인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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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김윤하 교수, 임산부 위한 지침서 4번째 발행
전남대병원 김윤하 교수, 임산부 위한 지침서 4번째 발행 ‘아침에 읽는 임산부를 위한 건강이야기 4’ 지난 2017년 1편을 시작으로 꾸준히 임산부들에게 인기와 관심 끌어 <사진설명: 출판기념식 행사>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김윤하 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이 임산부를 위한 의학지침서 ‘아침에 읽는 임산부를 위한 건강이야기’ 네 번째를 발간해 화제다. 김 센터장은 지난 7일 오후 전남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서 교수 등 의료진은 물론 치료했던 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산부를 위한 지침서 네번째 이야기 출판기념식을 열었다. 국내 모체태아의학 분야 명의로 손꼽히는 김 센터장은 정상 임신은 물론 해마다 증가하는 고위험산모에 대한 예방, 치료, 추적 관리 등 다양하고 유익한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책자를 발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첫 발행 이후 2019년, 2021년에 이어 네 번째로 발간한 이번 책은 ▲임신준비 및 산전관리 ▲임신 중 건강 및 약물관리 ▲기형아 검사 ▲고위험 임신 ▲분만 등 10개의 대단원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또 ▲현성 당뇨병 임산부 관리 ▲임신 중 자궁근종 ▲임신 중 난소 종양 ▲쌍둥이 임신 관리 ▲분만 후 탈모와 피부관리 등 11개 단원이 추가됐다. 특히 김 센터장이 언론을 통해 소개된 ‘백신 접종 필요하다’, ‘분만 투혼’, ‘광주·전남 고위험 산모·신생아는 안전한가’ 등 26개 칼럼 및 기고문이 부록으로 실렸다. 이 책은 일반인들이 전문적인 용어나 내용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마다 사진과 삽화를 실었으며, 중요한 치료 및 관리요령에 대해서는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요약 정리했다. 김 센터장은 “광주·전남지역 고위험 산모 치료의 최후 보루에 있는 전남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서 그간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최선의 진료를 해왔다”며 “이번에 발행한 책이 안전한 출산은 물론 건강한 임산부와 신생아가 탄생하는 지침서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윤하 센터장은 성실한 진료·연구·교육·봉사와 활발한 학회활동을 통해 국내외 산부인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8~2020년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을 맡으며 국내 임산부 태아 의학 연구 및 발전에 노력했고, 2019~2021년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세계산부인과총연맹(FIGO) 안전한 모성과 신생아 건강위원회의 선출위원으로 임명돼 한국대표로서 세계표준의 임상지침을 만드는데 참여했다. 또한 대한산부인과학회 고위험임신위원회 위원장(2019~2021)으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산부 진료를 위한 TFT 위원장을 맡으며 의료진을 위한 임산부 코로나19 감염 발생 시 진료 프로토콜을 마련해 배포했다. 특히 대구지역 진료사례를 수집·분석하는 등 국내 임산부 관리에 총력을 기울였고,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임산부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2022년 10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설명> 전남대학교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김윤하 센터장이 지난 7일 오후 센터 앞에서 임산부를 위한 의학지침서 ‘아침에 읽는 임산부를 위한 건강이야기’ 발간을 기념한 출판기념식을 열고 의료진 및 치료했던 환자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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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이근배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전남대병원 이근배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정형외과 족부족관절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인정받아 <사진설명: 이근배 교수(정형외과)> 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근배 교수가 의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기초 및 임상분야를 포함한 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의학자들을 회원으로 하는 보건의료 분야 최고 권위의 석학 단체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 전문 영역의 연구경력이 20년 이상이어야 하고, 그 분야의 SCI급 학술지 논문 게재, 학술 저서 등의 다양한 연구업적으로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정형외과 명의로서 족부족관절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근배 교수는 호남·충청지역 최초로 족부족관절 클리닉을 개설 전문화된 진료를 시행했다. 특히 이 교수는 25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해 180여 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하고, 18건의 전문 학술 저서를 집필했다. 이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인으로서는 드물게 정형외과학 교과서로 쓰이는 Campbell’s 정형외과 수술서에 연구 내용이 수록되기도 했다. 또 이 교수는 의료기기의 국산화 개발에 매진해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가동형 인공발목관절’을 개발했으며 올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지역 의료수준 향상과 교육에도 열정을 가지고 호남족부족관절연구회, 골대사질환연구회를 창립해 정기적인 학술 활동과 교육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 교수는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회장, 대한골절학회 회장,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편집위원장, AO 한국외상학회 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아시아태평양정형외과학회 족부족관절 이사로서 활발한 국내외 학회활동을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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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학술진흥상 수상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학술진흥상 수상 <사진설명: 정명호 교수 (순환기내과)>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지난 12~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 대한심혈관중재학회 국제동계심포지엄에서 학술진흥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영문학회지(Journal of Cardiovascular Intervention)에 게재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허혈성 심부전증이 발생한 경우에 회복이 되지 않는 환자와 회복된 환자의 특징’이란 논문으로 학술진흥상을 받았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심장초음파 검사에서 심장기능이 회복되지 않은 환자는 오래된 심근경색증, 백혈구 수 증가, 심근효소의 증가, 시술 전 혈류가 거의 막힌 경우, 다혈관 질환이 동반된 경우 등이었으며, 심장기능이 회복된 환자는 안지오텐진 수용체 전환효소 억제제나 안지오텐진 수용체 차단제를 투여하였거나 우관상동맥이 원인인 경우였다. 또 심장기능, 즉 좌심실 구혈률이 회복된 환자의 3년간 임상 경과를 관찰한 결과, 좌심실 구혈률이 회복되지 않은 환자보다 사망률이 낮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정 교수는 이번 수상 뿐만 아니라 그동안 수많은 논문과 저서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통해 국민 심혈관 건강 향상을 위한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정 교수는 지난 2019~2020년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1,882편의 국내 최다 논문을 국내외학회지에 발표해 왔다. 또한, 지난 2018~2021년 대한심장학회 심근경색연구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심근경색증 교과서를 비롯하여 93권의 저서를 출판했다. 한편, 정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을 추진해 2023년도에는 광주 R&D 특구내에 설립할 수 있는 설계비와 토지매입비 예산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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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정관 교수, ‘어떤 심장의사의 하루나기 음악처방’ 발간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정관 교수, ‘어떤 심장의사의 하루나기 음악처방’ 발간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365일간 하루 한곡 따뜻한 격려와 함께 추천 <사진설명: 조정관 교수 (순환기내과)> <사진설명 : 조정관 교수 하루나기 음악 처방 책표지 사진>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조정관 교수가 신간 ‘어떤 심장의사의 하루나기 음악처방’을 발간했다. 이 책에서는 의사가 환자에게 상황에 맞는 처방을 내리듯 조 교수가 클래식에서 대중음악까지 세상의 모든 음악을 1년 365일 그날에 맞게 음악을 선곡해 배경 이야기와 함께 하루를 사는 바쁜 현대인을 위한 따뜻한 격려와 지혜의 말을 전한다.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루에 한 페이지씩 총 365쪽으로 구성돼 있는 이 책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곧바로 유튜브로 연결돼 즉석에서 연주를 들을 수 있으며, 날짜별로 정해져 있는 음악만 듣는 게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의 주제나 작곡가별로도 선택할 수도 있다. 조정관 교수는 “오는 2월 정년을 앞두고 전남대의과대학과 전남대병원에서 35년 교직을 마무리하면서 은사님과 선후배 동료 및 환자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책을 쓰게 됐다”며 “살아오는 동안 힘든 하루를 음악을 들으며 큰 힘을 얻었기에 음악과 따뜻한 격려의 말로 일상의 리듬을 잘 유지해 하루하루가 건강하고 활력 있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정관 교수는 전남대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88년 전남의대 전임강사로 임용됐으며, 미국 펜실베니아대학병원 펠로우를 거쳐 대한심장학회 연구이사, 대한심장학회 부정맥연구회장, 호남순환기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전남대병원 홍보실장 재임 시에는 무등산과 광주천의 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서 환경보호 생명사랑 운동을 주도했다. 우리나라 부정맥 1.5세대로서 심전도, 부정맥, 심전기생리학을 전공해 1992년 빈맥성 부정맥의 새로운 근치 요법인 도자절제술을 도입 후 끊임없이 발전시켜 2001년 미국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또 부정맥을 포함한 심장학 전 분야에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며 국내외 학술지에 5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2014년 대한심장학회 학술상과 2022년 광주시 무등의림상 학술상을 수상했다. 저서는 ‘순환기 환자를 위하여’, ‘심전도 홀로서기’ 등 전공 관련 서적뿐 아니라 ‘성안댁 김서균의 백세일기’, ‘한국의 백세인, 20년의 변화’ 등 다양한 내용의 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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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 연구팀, 심근경색증 숨은 난제 풀었다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 연구팀, 심근경색증 숨은 난제 풀었다 중앙대광명병원 안태훈·용인세브란스병원 배성아·고려대 안암병원 차정준 교수팀 증상 발생 후 시술 받을 때까지 시간 짧을수록 사망률 감소 확인 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 증상 발생 후 48시간 내 시술로 진료 지침 변화 필요 <사진설명: 정명호 교수(좌상단), 안태훈 교수(우상단), 배성아 교수(좌하단), 차정준 교수(우하단)> 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위해서는 ‘증상 발생’ 후 48시간 내 관상동맥 중재술을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까지 진료지침은 ‘병원 내원’ 후 24시간 이내 시술을 받는 것이었지만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빠른 시술이 사망률을 개선시킨다는 명확한 근거를 마련, 심근경색증의 숨은 난제를 세계최초로 풀어냈다.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안태훈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배성아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차정준 교수 연구팀은 미국심장학회지 2023년 1월호(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vascular Intervention 2023;16:64–75, IF=11.075)에 ‘ST 분절 비상승 심근경색증 환자 조기 관혈적 치료에서 증상 발생 시간의 중요성(Early Invasive Strategy Based on the Time of Symptom Onset of Non-ST-Segmen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논문을 게재한다. 미국심장학회지는 전 세계 심장 연구자들에게 인정받는 미국심장학회 공식 저널이다. 급성 심근경색증은 ST분절 상승여부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데, ST분절 상승 심근경색(S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STEMI) 환자의 경우 가슴통증, 답답함,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 발현 후 골든타임인 2시간 이내에 관상동맥 중재술을 통해 막힌 혈관을 뚫어 혈류를 회복시켜야 한다. 하지만 ST분절 상승을 동반하지 않는 심근경색(Non S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NSTEMI)의 경우 병원 내원 후 24시간 이내 시술을 받는 것이 현재까지의 진료 지침이며, ST분절 상승 심근경색과 달리 조기 시술적 치료가 사망률을 개선시킨다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심근경색증의 숨은 난제로 꼽혔다. 연구팀은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연구(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National Institute of Health·KAMIR)에 등록된 약 5,800명의 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 환자를 3년간 추적 관찰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병원 내원 기준이 아닌 증상 발현 기준으로 48시간 이내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환자에서 생존율이 높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특히 환자들의 기본 특성, 질환력, 기타 치료력 등을 통제한 후에도 증상발생 기준 48시간 이후 대비 48시간 이내에 관상동맥 중재술을 받은 집단의 사망 위험도가 24% 낮았으며, 시술까지의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생존율이 높았다. 그리고 119 구급차를 이용해 내원하는 환자군의 예후가 월등히 양호했다. 전남대병원 정명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급성심근경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총 허혈 시간(total ischemic time)이며, ST분절 상승 심근경색(STEMI) 환자와 더불어 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NSTEMI) 환자에서도 증상 발생 후 빠르게 병원 내원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보여 주는 의미 있는 연구”라고 말했다. 중앙대광명병원 안태훈 교수는 “NSTEMI는 심근경색의 51%의 비중을 차지하며, 증상 발생 후 24시간 이후 병원 내원하는 환자 비율이 약 30%에 이를 정도로 늦게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발생 후 관상동맥 중재술까지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의사의 빠른 판단과 더불어 증상 발생 후 환자의 빠른 병원 내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대국민 홍보 및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배성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STEMI와 NSTEMI 모두 골든타임이 존재하며,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119 구급차와 같은 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조기에 내원해 치료받는 것이 환자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말했다. 고려대안암병원 차정준 교수는 “본 연구 결과는 ST분절 비상승 심근경색 환자에게서도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증상 발생 후 빠른 내원임을 보여주었다”며 “또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도 높은 심근경색의 사망률에 대해 병원 내원시간 단축을 통한 심근경색 환자의 사망률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는 지난 2005년부터 전남대병원이 주관해 진행하고 있는 전국 40여곳의 대학병원이 참여하고 있는 연구로써, 정명호 교수가 총괄 책임을 맡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 논문 중 360번째 SCI 논문이며, 현재까지 약 8만2000명의 환자를 등록해 총 393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회지에 게재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향후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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